[교육정책뉴스 권성준 기자]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16일 목요일부터 서울 수학 학습 메타버스 플랫폼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활용하여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확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수학 학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경복궁, 광화문광장, N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로 수학 학습 테마와 연계된 게임 및 콘텐츠를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플랫폼은 2022년 3월 신학기에 맞춰 구축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으며 학기말 전환기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베타버전을 운영한다.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활용한 전환기 프로그램은 온, 오프라인 연계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서울의 명소 중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수학과 건축을 주제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수학적 특징을 다룬다. 또한 2차원에서 학습한 이차함수, 포물선 등의 개념을 3차원으로 확장해 입체 구조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학교별로 배송한다.

이외에도 각 명소와 연계된 수학 학습 테마존을 통해 수학 게임과 학습 점검 문항을 활용하여 해당 학년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 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 교육정책뉴스(http://www.edupolnews.com)